"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델타 이스칸데르(Delta Iskander) 애쉬 오스틴 (Ash Austin) / 25세 / 여성 / 무직 / RH+O형
외형 및 신체사항
159cm/ 평균 +3kg
자꾸 휘날려서 뺨이 다 아프다며 엉덩이쯤 까지 내려오던 머리를 짧게 잘라버렸다. 거울 보면서 뒷머리 밀고, 잘라버렸기 때문에 붕 뜨고 부스스하다. 피부는 흰 편이지만 혈색이 그리 좋지 않고, 머리가 흰 덕분에 그렇게까지 하얘보이진 않는다. 옷으로 가려져있는 부분 말고도 꿰맨 상처, 긁힌 상처, 등 복합적으로 영 깔끔해보이지 않는다. 왼쪽 눈은 보이지 않아도 딱히 가리지 않기로 한 듯 하다(사실 자기 쌍둥이를 엿 먹이려고 벗은 것이다.). 안대를 벗으면 눈썹 정도까지 세로로 길게 자리잡고 있다.
양 귓불에 피어싱. 왼쪽 귀에만 귓바퀴를 따라서 더 뚫었다.
푸른 눈. 그리고 치켜올라간 눈꼬리. 인상이 날카로워 보이진 않으나, 사납고 까다로워 보인다. 사람들은 그런 인상보다는 색이 다른 양 눈과 큼지막한 흉터부터 보고 그녀의 얼굴을 보자마자 망나니, 양아치라고 생각할 뿐이다.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편하고 큼지막한 옷을 선호한다. 그로 인해 드러나는 흉터라든지 밴드, 테이핑 등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손가락이 드러나는 장갑.
성격
-호쾌한: "아, 뭐 상관 없어! 대신 밤길 조심하라구, 친구!"
괄괄하고 거침없다. 주변 사람들은 자기 쌍둥이 동생과 비교해서 자기가 너무 망나니 같다고 하겠지만, 본인은 별 생각 없다. 항상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생각 나는 대로 행동한다. 매우 무례하고 인신공격급인 언행이 아니면 적당히 농담으로 맞받아친다. 어차피 자기도 성격이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아니, 오히려 웬만한 말과 행동엔 무감각한 것일 수도 있다. 워낙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펍에서 적당히 취한 시끌벅적한 아저씨들같은 사람이다.
-이상한 집착: "내가 문제 덩어리라고? 이렇게나 당신보다 많은 걸 해냈는데?"
하기 싫은 건 안하고, 대충대충하는 경향이 있지만 원하는 목표가 생기면 무섭게 파고든다. 앞뒤 가리지 않고. 그리고 과정과 결과 둘 다에 매달린다. 자기가 해내야 하고, 그걸 또 좋은 결과로 이끌어야 하는. 평소엔 산이요 물이요 하다가도 이루고자 하는 것에 무섭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며 다른 사람들은 그녀가 목표에 온전히 매달리기 위해 다른 것에 무관심한 거라고 생각한다.
-별 생각없는: "예예~ 잘못했는데, 저 밥 좀 먹으러 갈게요!"
딱히 남의 눈치도 안 보고, 하고 싶은대로만 살기 때문에 주변에 대해 눈치가 없다는 말도 종종 듣는 모양이다. 아주 기본적인 예절과 눈치는 갖추고 있지만, 요즘은 글쎄... 실컷 혼나는 도중에도 배고프다며 부엌으로 달려갈 사람이다. 때문에 학교 다닐 때도, 여러번 꾸중을 들었다. 본인은 남들이 그러든가 말든가~ 라서 한 귀로 흘려듣고 다녔지만. 그래서 평판이 썩 좋지 않았다. 제멋대로에 버릇 없다며.
피스의 형태/세계
엄지손가락만한, 체스말-퀸. 까만색.
하늘이 보이지 않는 가랑비가 내리는 울창한 깊은 숲. 빛은 키가 큰 나무 사이로 드문드문 들어와, 전체적으로 음침한 편이다. 끊임없이 잔잔한 바람이 불어 사아아- 하는 소리와 조용히 내리는 빗소리가 날 뿐. 온통 축축하고 끈적끈적해서 오래 있기에 좋은 곳은 아닌 것 같다. 어딜 둘러봐도 다 똑같이 생겼고 따라갈 길조차 보이지 않는다. 빛도 아무데서나 들어와서 어디가 동쪽인지, 서쪽인지 알 수 없다. 어쩜 숲에 동물이나 벌레, 새 조차 한 마리 없는지. 검은 흙바닥은 푹신하지만 숲 공기가 무거워서인지 영 기분이 나쁘다. 광활한 숲은, 이 세계에 들어온 침임자를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지 않는다. 어디로 향하든 길은 없고 똑같은 풍경.
이능력 구현 [원거리 · 집중적 · 원소 능력 · 파괴하는]
「능력 자체에 이해는 별로 없어보이나 무작정 부수겠다는 일념으로 만들어진 파괴력은 훌륭합니다.」
바람을 움직인다. 강도, 방향 등 자유자재로. 허리케인급의 파괴력과 규모는 아직까지 불가능하다. 그녀의 손을 따라 바람이 움직인다. 기본적으로, 바람의 강도를 조절해서 거기에 휘날리는 나뭇잎이나 작은 돌같은 것들도 매운 빠른속도로 상대방에게 맞출 수 있다. 날카로운 바람에 섞인 날카로운 나뭇잎, 돌조각에 맞으면 어디든 상처나기 마련이겠지. 사람 하나쯤은 거뜬히 들어올릴 수 있어서, 아주 높게 바람으로 들어올렸다가 바닥으로 내팽개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바람의 방향이나 속도, 강도 등을 조절하지만 조금만 정신을 집중하면 바람을 모아 폭발적인 힘을 낼 수도 있다. 상대방과의 거리가 멀지 않을수록 더 정확하게 맞출 수 있고, 수가 적을수록 유리하다.
기타 사항
-의무교육을 간신히 이수 후, 무직으로 지내고 있었다. 공부에는 영 흥미가 없는 모양.
-전술과 병법 등 아는 건 없고, 뒷골목에서 주먹질이나 하고 살았기 때문에 다른 건 몰라도 패기와 맷집 하나는 훌륭한 편이다.
-사고로 인해 왼쪽 눈 시력을 잃었다. 세로로 길게 난 흉터도 그 때 생긴 것. 한쪽 눈이 보이지 않은 채로 오래 지냈기 때문에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없지만 정교한 일(특히 사격)에는 약간 불편함이 있다. 남들이 눈에 대해 물어도 주제에서 벗어나진 않으나 자세히 말하진 않는다.
-말투가 상당히 가볍다. 누구에게나 반말을 쓰며, 저렴한 어휘 구사.
-뒷골목 작은 펍에서 술을 마시곤 한다. 그 값은 가벼운 도박으로 해서 번다. 머리는 나쁘지만 잔머리 하나는 잘 굴러간다.
-기본적으로 발이 빠르고(도박 망하면 엎고 도망쳐야 하니까.) 주먹의 힘이 강하다(여차하면 때려눕혀야 하니까.).
-자잘한 사고 외에는 얌전히 살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사실 그간 신고 당하지 않은 게 용할 정도다.)
-체스 말 중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용 말이라는 '퀸'. 그것은 그녀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하는 걸 반영하는 듯 하다. 또, 그녀의 취미 중 하나인 체스로 하는 도박을 상징하기도 한다. 때문에 피스도 체스말 모양으로 바뀐 것이다. 피스는 겉옷 주머니에 덜렁덜렁 넣어 두고 다닌다.
-정해진 규칙에 얽매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가족이 없다. 이름과 성은 촌스러운 게, 자기 자신이 아무렇게나 지은 티가 난다.
문제아· 모럴리스· 유쾌한 친구· 꼬마친구· 약삭빠름· 신체적 장애